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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 캐러멜 토스트 만들기

착한야시 2025. 4. 27.

오늘은 참 맑고 포근한 일요일이에요. 하늘은 이렇게 예쁜데, 우리 가족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둘째 아이 때문에 아쉽게도 집콕을 선택해야 했죠.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놀고 싶어 하는 초등학생 아이를 보니 조금 미안했지만, 그 대신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답니다. 바로, 유튜브에서 본 '캐러멜 토스트' 만들기! 

집에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

"밖에 못 나가서 심심해. 심심해..." 하고 투덜거리던 아이에게 "우리 맛있는 디저트 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제안했어요.

일요일이라 아점 먹은 후 오후 3시쯤 되니 배도 고푸고 심심하다는 아이에게 같이 만들자고 하니 순간 아이의 눈이 반짝!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쉬워서 아이와 함께하기 딱 좋은 메뉴였어요. 

재료 준비

  • 식빵 6장
  • 버터 80g
  • 설탕 3큰술
  • 올리고당 2큰술(꿀이나 알룰로스도 좋아요)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어요.

특히 버터와 재료들을 섞으면서 아이가 너무 재밌어하네요.

캐러멜 토스트 만들기

1.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녹여주세요.

 

2. 녹인 버터에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고 잘 저어 섞어주세요.

 

3. 식빵 테두리를 잘라주고 식빵 앞뒷면으로 버터+설탕+올리고당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4. 에어프라이기 180℃에서 7~8분 정도 구워주세요.

 

5. 이제 뒷면을 구울꺼예요. 뒤집어서 5분간 더 구워주세요.

 

6. 약간 탄듯한 정도의 색상이 나오면 잘 구워진 거랍니다. 앞뒤로 잘 구워졌다면 접시에 겹치지 않도록 놓고 냉장고에 5분 또는 실온에 10분 정도 그대로 식혀두면 바삭하게 됩니다.

 

구워지는 동안 에어프라이기 안을 들여다보며 맛있겠다를 연발하며 너무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함께 만든 디저트

완성된 캐러멜 토스트를 한 입 베어 문 순간,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스며드는 달콤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아이도 "음~ 너무 맛있어 최고!"를 외치며 한입 두입 맛있게 먹었답니다.

달달한 토스트라 전 커피와 함께 아이들은 우유와 함께 먹었네요. 바삭한 토스트를 언니가 우유에 찍어 먹으니 자기도 찍어먹더니 점 더 촉촉하고 부드러워져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남은 식빵 테두리는 마른팬에 볶아 설탕 뿌려 러스크로 만들어서 함께 먹었더니 간식이 아니라 식사가 되어버렸네요.

오늘의 소소한 행복 기록

밖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웃고, 요리하며 보낸 이 시간이 어쩌면 어떤 소풍보다 더 소중한 하루가 된 것 같아요.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오늘. 다음번엔 어떤 요리를 도전해 볼까? 벌써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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