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집에서 만드는 엄마표 오이&양배추 피클 레시피 (하인즈 식초 활용법)
연휴의 마지막 날.
아이는 tv도 보고 책도 읽으며 여유롭게 내일을 준비하지만, 엄마의 하루는 여전히 바쁘기만 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 어질러진 거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
그 와중에 문득, 냉장고 속을 열어보니 피클이 다 떨어졌네요.
이럴 땐 오히려 잘됐다 싶어요.
하인즈 식초만 있다면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고 상큼한 엄마표 피클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인즈식초를 이용한 엄마표 피클만들기
오늘의 피클 재료
- 오이 5개 -다다기오이로 준비해 주세요.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 양배추 1/6통
- 하인즈 식초 2컵(한 컵에 200ml 기준)
- 물 2컵
- 설탕 2.5컵
- 소금 1꼬집
- 통후추 약간
- 월계수잎 1~2장 (선택)
- 레몬즙 1큰술 (선택)
만드는 방법
1. 오이와 양배추 손질하기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양배추는 큼직하게 자릅니다.
TIP: 오이는 식감이 살아있도록 너무 얇지 않게 약 0.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세요.
2. 피클 국물 만들기
냄비에 하인즈 식초, 물, 설탕, 소금, 통후추, 월계수잎, 레몬즙을 넣고 끓여줍니다.
설탕과 소금이 완전히 녹을 수 있도록 저어가며 끓이다가 다 녹으면 불을 꺼주세요.
3. 손질된 야채 넣기
냄비에서 월계수잎과 후추를 건진 후 손질한 야채들을 모두 넣어주세요.
통에 담아서 해도 되지만 집에 큰 통은 플라스틱 밖에 없어서 뜨거운 물을 부우려니 환경호르몬이 걱정되어 저는 냄비에 야채를 넣어서 합니다.
4. 식히기
냄비에 든 야채가 피클 국물에 잠기도록 둔 후 1시간 정도 식혀줍니다.
초록초록하던 오이가 피클의 색감을 띄기 시작했어요.
이제 식은 피클은 보관용기로 옮긴 후 냉장보관하도록 합니다.
지금 바로 먹어도 좋지만 냉장보관해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지난번에 하인즈 식초가 없어서 급하게 마트에서 구매한 현미식초로 피클을 만들어 보았는데 하인즈식초만큼 맛있지 않았어요.
입맛이야 다 다르겠지만 전 하인즈식초로 만든 피클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바쁜 일상 속 소소한 성취감
피클 하나를 담그는 일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엄마는 그런 소소한 일에서 힐링을 얻습니다.
부엌에 퍼지는 식초 향, 오이가 익어가는 소리, 냉장고에 피클병이 하나 더 들어가는 풍경.
그 안에 담긴 건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마음이죠.
마무리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죠. 수요일이지만 월요일 같은 느낌.
오늘 하루는 집안일 속에서도 잠깐의 ‘쉼’을 누리는 날이었어요.
그리고 그 쉼 속에, 피클이라는 작은 기쁨이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냉장고에 채워 넣고 싶은 ‘엄마표 피클’ 하나쯤 담가보는 건 어떠세요?
관련글 보기
하인즈 식초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세요. 대용량인 만큼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남쌈 김밥 만들기, 다이어트 도시락과 아침 식사로 딱! (3) | 2025.05.26 |
---|---|
약국 쌍화탕 하나로 만드는 오늘 저녁메뉴 한방수육 레시피 (0) | 2025.05.07 |
일요일,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 캐러멜 토스트 만들기 (1) | 2025.04.27 |
쫄깃하게 국수 삶는 법 쉽게 배우기 (1) | 2025.04.25 |
바삭하게 구워 더 맛있는 식빵으로 만든 마늘빵 (1) | 2025.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