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 안되는 이유? 위를 힘들게 하는 식습관
요즘 들어 자주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날이 많아졌다면...
음식 때문이라기보다는 음식을 '먹는 습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은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생각하지만 사실은 어떻게 먹었는지가 소화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식습관
1. 빨리 먹는 습관
현대인의 대표 습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여자보다 남자가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또한 음식을 빨리 먹는 편인데요 빨리 먹다 보니 아무래도 덜 씹고 삼키게 되겠죠. 음식을 씹는 횟수가 줄면 소화 효소 분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위장이 부담을 느낍니다. 특히 40대 이후엔 위의 운동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천천히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해요. 한 입에 30번 이상 씹는 것이 의외로 소화엔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이것도 쉽지 않네요.
2. 과식하는 습관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 남은 음식은 조금만 더, 한 숟가락만… 이러면서 다 먹게 됩니다. 그리고 배가 터질것 같은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결국엔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이 뒤따라 오게 됩니다. 이렇게 남은 음식을 자꾸 먹지 않으려면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서 먹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과식하는 습관도 줄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나눔접시를 자주 이용합니다. 3~4가지 반찬을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고 모자라면 더 가져오더라고 처음부터 과하게 담지 낳고 조금 적다 싶은 정도로 덜어서 먹는 습관을 가지니 암래도 과식을 할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3. 야식 먹기
야식은 위장을 혹사시키는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입니다. 한동안 야식으로 아침까지 소화가 되지 않는 경험을 하면서 가급적이면 야식은 먹지 않으려고 해요. 특히 잠자기 전 2시간 이내의 식사 또는 간식은 위장이 제대로 쉴 수 없게 만들죠. 밤 9시 이후엔 가급적 물이나 허브차등 물 종류만 먹는 것이 좋아요. 이마저도 먹지 않는다면 더 좋겠죠.
4. 카페인 및 탄산음료 과다 섭취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는 위산을 자극하고 소화불량,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요.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도 위 점막을 자극하기에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소화가 되지 않는다고 탄산음료를 먹는 분들이 계시는데 오히려 가스가 차서 소화불량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어요.
5. 스마트폰 보며 밥 먹기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계시나요? 이럴 경우, 뇌가 음식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 포만감을 느끼기 어렵게 되어 소화 과정도 더디게 진행됩니다. 또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무심코 보는 유튜브 영상 하나가 위장에겐 고역일 수 있어요.
6. 식사 시간 불규칙
요즘은 삼시 세 끼의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죠. 아침을 거르거나 점심에 폭식, 혹은 하루 한 끼만 먹는 불규칙한 식사는 위장 리듬을 무너뜨려 위산 과다 분비와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지 않는 경우 점심과 저녁을 폭식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규칙적인 식사시간만 정해 제대로 된 식사시간을 지켜 먹는다면 위 건강은 훨씬 안정될 수 있어요.
7.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죠. 위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감정에 민감하여 스트레스에 취약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의 운동성과 분비 기능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편한 상태에서 식사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혼자 먹는 밥보다 친구나 가족과 웃으며 즐거운 환경에서 식사를 한다면 소화가 더 잘 된다고 하네요.
음식자체보다 습관이 먼저
40대 이후의 소화불량은 단순히 속이 안 좋은 것 그 이상입니다. 꾸준히 반복되면 위장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제는 음식 종류만큼이나, 식사 습관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먹으면 위장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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