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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주말 점심메뉴 인스턴트 라면으로 만드는 시원한 여름 요리 냉라면 만들기

착한야시 2025. 7. 26.

올해 여름, 대프리카인 대구는 낮 기온 35°C가 넘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줄줄…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한 냉라면으로 시원하고 맛있게 주말 점심을 챙겨보려합니다. 별도 재료 없이도 시원하고 개운한 한 끼가 가능하답니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간편하고 색다른 한 끼 식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1. 냉라면 준비재료(3인분)

  • 인스턴트 라면 3봉 (매운걸 좋아하는 큰아이는 진라면 매운맛, 맵찔이인 둘째와 저는 진라면 순한맛으로 선택)
  • 뜨거운 물 60ml(스프 녹이는 용), 찬물 750ml  
  • 얼음 가득
  • 삶은 계란 3개 
  • ㅌ핑재료 : 오이, 양파, 맛살등 집에 있는 먹다 남은 야채들(전 열무김치를 넣었습니다)
  • 진간장 6큰술·식초3큰술·설탕 1.5큰술 

2. 레시피 

2‑1. 인스턴트 라면 면 삶기

  1. 끓는 물에 면과 후레이크만 넣고 원래 라면 삶는다. 이때 긇인 라면을 찬물로 헹굴 예정으로 원래 라면을 삶는 시간보다 1분 가량 더 삶아줍니다.(라면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은 다르니 라면 봉지 뒷면 레시피를 읽어보시길 권해요)
  2. 끓인 라면은 건져내어 체에 밭쳐 찬물에 세 번 이상 헹구기 → 전분기 빠지면 육수와 잘 어울려요.

2‑2. 냉육수 만드는 법 

  • 먼저 뜨거운 물 20ml 정도만 넣고 스프를 녹여줍니다.(찬물에 녹이면 잘 녹지 않고 덩어리가 지기 때문에 뜨거운 물 이용)
  • 녹인 스프물에 찬물 250ml+ 간장 2큰술+ 식초1큰술+설탕 0.5큰술을 넣고 잘 녹여줍니다.(1인분기준) → 간장을 넣으면 짤것 같지만 얼음과 찬물이 들어가 생각보다 짜지 않아요. 새콤달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식초와 설탕은 본인 취향에 맞추어 조절하시면 됩니다.
  •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인스턴트 라면 스프를 반정도 녹여서 사용하시면 너무 진하지 않은 냉라면 육수를 만드실 수 있어요. 저도 싱겁게 먹는 편이지만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조금 짜게 먹어서 스프를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진라면 매운맛 스프 1개 진라면 순한맛 스프 2개

 

스프 가루는 매운맛과 순한맛의 차이가 나는데 물에 녹이니 색상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잘 구분해서 먹어야겠어요.

 

2‑3. 고명 및 플레이팅

계란은 삶아 반으로 가르거나 통으로 사용하시고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야채들은 채썰어줍니다. 

전 집에 있는 오이 반 개,양파 1/4, 맛살, 열무김치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열무김치를 먹지 않는다기에 저만 고명으로 올렸네요. 

tip : 고명에 따라 단백질이나 비타민도 보완되니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2‑4. 섞기

  • 육수와 헹궤낸 면을 그릇에 담고 고명을 올려줍니다.
  • 얼음을 양껏 넣어줍니다.
  • 섞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3. 후기 & 팁 

여름철에 종종 해먹는 냉라면인데요 국수보다 간단하게 만들수 있어서 편합니다. 라면 싫어하는 아이들이 잘 없는데요 매번 같은 라면은 지겹잖아요. 이렇게 냉라면을 해주면 아이들도 시원하게 잘 먹어서 만드는 맛이 납니다.

면을 물로 헹궈서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요 스프를 조금 적게 넣으면 염분량도 줄이고 칼로리도 낮아지니 다이어트할 때 라면 먹고 싶을 때 추천해 드리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매운 라면도 좋지만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드시면 훨씬 더 깔끔한 매운맛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라면 스프를 전부 넣어야하나요?
A: 전부 넣으면 조금 짜긴 합니다. 깔끔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1/2 ~2/3 정도 넣어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Q2. 육수에 식초와 설탕을 꼭 넣어야 하나요?
A: 냉라면은 새콤달콤한 맛이 중요합니다. 이 맛을 위해 식초와 설탕은 필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식초와 설탕의 양은 조절하시면 도됩니다.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게 핵심 포인트입니다.

Q3. 비건? 육수를 어떻게 대체하면 좋을까요?
A: 라면 스프 대신 저염 간장 + 레몬즙 + 간장 베이스 야채 육수를 이용하면 비건 버전도 가능해요. 약간의 구운 김 가루를 고명으로 올려도 좋아요.

 

더운 여름 주말, 신랑은 일이 있어 나가고 아이들과 있으면서 간편하게 인스턴트 라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고 상쾌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이 좋네요. 다음에는 신랑에게도 해줘야겠어요.
모두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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