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청소법 완전 정복! 분해부터 세척까지, 여름철 필수 관리법

여름철 필수 가전인 선풍기. 슬슬 시작되는 더위에 선풍기를 꺼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네요.

분명 작년에 선풍기를 넣어놓을때 청소를 했건만 올해도 선풍기를 꺼내는 먼지가 묻어있네요. 재대로 청소가 안된걸까? 보관을 잘못했나?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선풍기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시작 전, 선풍기 청소하는 법 단계별로 알아보기

아이의 '더워' 한마디에 미루고 있던 선풍기를 꺼내 청소를 시작합니다. 이제 선풍기를 가동할 때가 다가왔나봅니다.

단계별로 쉽게 설명해드릴께요.

1. 준비물 확인

• 드라이버 (십자 또는 일자)
• 주방세제 또는 중성세제
•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
• 칫솔 또는 작은 브러시
• 마른 수건
• 면봉

2. 선풍기 분해하기

선풍기를 사용후에 청소하고 망에 넣어 보곤했는데도 먼지가 있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아무리 꽁꽁 싸매도 먼지가 있는걸 보니 말이죠. 청소를 하기전 선풍기를 분해할텐데요, 분해방법부터 알려드릴께요.

먼저 선풍기의 아랫부분에 앞망과 뒷망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먼저 풀어줍니다. 그리고 앞망을 분리해 빼내고 날개를 분리합니다.

 

날개는 중심 고정 너트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풀 수 있어요. 그리고 뒷망을 고정하고 있는 너트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풀고 뒷망도 빼줍니다.

 

혹시라도 청소 후 헷갈릴 수 있으니 핸드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두시면 조립이 편리해집니다.

3. 부품 세척하기

먼저 큰 먼지는 수건이나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냅니다. 작년에 청소를 한 후에 보관했더니 큰 먼지는 없었어요. 혹시나 큰 먼지나 오래된 끈적이는 먼지가 있다면 물티슈로 먼저 살짝 닦아내면 청소하기가 수워해요. 날개는 미지근한 물에 세제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칫솔이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구석구석 문질러 주세요. 망은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고 흐르는 물에 헹구면 금세 깨끗해집니다. 베이킹소다를 쓰면 탈취 효과도 있어서, 바람 냄새가 훨씬 산뜻해져요.

세척시 날개는 상당히 날카로워서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세척해주세요. 예전에 생각없이 씻다가 손을 베어서 고생했어요. 그렇게 날카로운지 몰랐어요.

 

베이킹소다를 쓰면 탈취 효과도 있어서, 바람 냄새가 훨씬 산뜻해져요.

저는 청소 마지막에 에탄올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말려두는 편인데요, 소독 효과도 있고 곰팡이 냄새도 방지되더라고요.

이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니 꼭 하실 필요는 없어요.

 

묵은 때가 있다면 세제 푼 물에 5분 정도 담가둔 후 솔로 문지르면 잘 닦여요. 망은 스텐소재라 물에 오래두면 부식될 위험이 있으니 잠시만 담궈서 바로 씻어주세요.

4. 부품 건조하기

세척한 부품들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진 곳에서 완전히 건조시켜주세요. 날개나 망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5. 선풍기 재조립하기

완전히 건조된 부품들을 원래대로 조립합니다. 나사와 고정 너트를 단단히 조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선풍기를 작동시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선풍기 청소는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위의 방법대로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여름철 더위와 먼지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선풍기 청소 도전해보세요!

 

잠깐!

선풍기 조립 전 선풍기 모터부분 먼지도 제거해 주세요. 생각보다 모터에 머리카락이랑 먼지가 많이 끼어있더라구요.

 

면봉으로 구멍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먼지를 제거해주세요.

 

이곳에 먼지를 제거하지 않고 쌓이게 두면 모터가 약해져 바람이 약하게 나올 수도 있고 혹시나 화재 발생의 위험도 있으니 조립 전 꼭 청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