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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통령선거에 기호 3번이 없는 이유는?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쉬운 설명

착한야시 2025. 5. 22.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곳곳에서 후보자들의 현수막과 후보자들의 선거유세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작은아이와 함께 길을 가다가 선거현수막을 보면 아이가 물었죠.

"엄마, 왜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기호 3번이 없어요?"

"글세...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저도 왜 3번이 없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거를 할 때 번호가 의미하는 건 무엇인지, 어떻게 번호를 정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거할 때 번호를 붙이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선거를 할 때, 후보자들에게 번호를 붙여줘요. 이 번호는 '기호'라고 불러요. 보통은 정당의 국회의원 수에 따라 기호가 정해져요.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정당이 기호 1번, 그다음이 기호 2번, 이런 식이죠.

하지만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기호 3번이 없었어요. 그 이유는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기호 1번, 2번 다음에 바로 기호 4번이 나온 거예요.

기호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기호는 후보자가 속한 정당의 국회의원 수에 따라 정해져요. 국회의원이 많은 정당일수록 앞번호를 받아요. 하지만 어떤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그 정당의 기호는 건너뛰게 돼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후보, 기호 2번 국민의 힘 김문수후보, 기호 3번 조국혁신당 후보없음으로 3번이 빠지게 된 거예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후보,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사퇴),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후보,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후보 입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정리해 볼까요?

  •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정당의 국회의원 수에 따라 기호를 받아요.
  •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 그 기호는 건너뛰게 돼요.
  • 그래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기호 3번이 없었어요.

선거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예요. 기호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왜 어떤 기호가 없을 수 있는지 이해하면 선거를 더 잘 알 수 있겠죠.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거는 꼭 해야 하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배우는지 저에게 꼭 선거하러 가라고 그러면서 자꾸 몇 번 찍을 거냐고 물어보네요. 선거는 '비밀선거'라 비밀이라 이야기했더니 입을 삐죽 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질문하면 쉽게 선거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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