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정월대보름 행사 총정리, 액운은 보내고 소원을 이루세요

2025년 2월 12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행사가 펼쳐집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간단하게 요점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구

대구에서는 올해 다양한 달맞이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동구, 중구, 남구를 제외한 지자체에서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1. 대구 북구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대구 북구는 오후 3시 30분부터 산격대교 하단 금호강 둔치에서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오! 재밌는 게임'이 진행되어 제기차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해동화 공연과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한국일보

2. 대구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 서편 광장 근방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달집 태우기 대신 달집에 조명 띠를 둘러 이색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3.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달배 달맞이 출제'가 열립니다. LED 쥐불놀이 만들기 키드 부스를 열어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4. 대구 서구

당산목(1982년 보호수로 지정)앞에서 '천황매기 동제'를 지냅니다.

5. 대구 달성군, 군위군

달성군민운동장(달성군), 원산교 하류(군위군) 닥터헬기장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경북

1. 구미: 금오산 달집태우기 행사

구미시에서는 금오산 잔디광장 금오제단에서 금오대제를 시작으로 낙동강 체육공원 1 주차장 앞 둔치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립니다. 또한 지신밟기, 대북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대보름 음식 나누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안동: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안동시에서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낙동강변 둔치에서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개최됩니다.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읍면동 윷놀이대회, 오곡밥과 귀밝이술 시음, 부럼 깨기 등 전통음식 체험과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됩니다. 저녁 6시부터는 기원제와 달집 태우기가 이어져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 뉴시

3. 청도: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

청도군에서는 오후 4시부터 청도천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초대형 달집은 높이 20m, 폭 13m로 전국에서 가장 큰 달집입니다.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비는 전통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루 5시 45분경부터 시작됩니다.

사진출처 : 동아일보

4. 경산: 남천면 달집태우기 행사

경산시 남천면에서는 오후 2시부터 남천변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 행사인 달집 태우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참고사항

현재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실 분들은 교통 상황과 날씨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따뜻한 옷차림과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볼 수 있는 가장 둥근 달은 밤 10시 53분입니다.

사진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니, 가까운 행사장을 방문하여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