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화제를 모은 다섯 작품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굿 파트너', '지금 거신 전화는', '열혈사제 2'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고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뽑은 드라마로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1.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의 위기와 사랑, 희생을 주제로 한 감성 멜로드라마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 이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해인을 위해 현우가 온몸을 바친 이 장면은 올해 TV 드라마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분석한 올해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 15·16화(4월 4주)가 총 9만 6154점을 얻어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올해의 최고의 드라마가 아닌가 싶네요.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주조연배우들의 연기와 케미도 볼만한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꼽은 최고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2. 선재 업고 튀어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간다! 다시 살게 된 열아홉, 목표는 최애 류선재를 지키는 것으로 코믹한 요소와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로맨틱코미디드라마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렸습니다.
변우석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에 봤던 로코드라마 중 최고!

3. 굿 파트너

'굿 파트너'는 법정 드라마로, 이혼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지만 따뜻한 휴면 법정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이혼을 소재로 다룬 만큼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각양각색의 이혼사유도 볼만했죠. 실제 이혼전문 변호사가 작가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장나라는 이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죠. 금토 드라마로 정주행을 열심히 했던 드라마였네요.

4. 지금 거신 전화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가 결합된 작품으로, 한 통의 협박전화로 시작되는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비밀스러운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로 열심히 시청 중인 드라마죠.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랑 없는 결혼을 이어가던 중 협박범이 끼어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되고 감취 두었던 마음속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오해를 풀고 진심으로 사랑을 알아가고 소통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화나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로, 감정을 이야기하는 대신 이모티콘으로 전해지는 요즘의 소통방식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5. 열혈사제 2

'열혈사제 2'는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아 제작된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낮에는 사제로 밤에는 정의의 사도인 열혈신부가 국내 최고의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는 노빠꾸 공조 코믹 수사극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마약 청정국이 아닌 요즘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은데요 정말 드라마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이 될까 봐 무섭습니다. 이 드라마는 최종화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네요. 결말은 해피앤딩이겠죠!

한 줄로 드라마 비교
드라마제목 | 장르 | 주요특징 |
눈물의 여왕 | 멜로드라마 | 감정적인 스토리와 깊은 감동을 선사 |
선재 업고 튀어 | 로맨틱 코미디 | 코믹과 감동이 조화로운 로맨스 |
굿 파트너 | 법정 드라마 | 정의를 추구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 |
지금 거신 전화는 | 미스터리 스릴러 |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긴장감 넘치는 전개 |
열혈사제2 | 액션 코미디 | 사제의 정의 구현과 유머가 잘 어우려진 작품 |
이처럼 2024년에는 다양한 장르와 매력적인 스토리의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재미있는 K 드라마를 기대하며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