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윤석열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에 학부모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맘카페마다 내일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묻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쏟아지는 상황이었죠. 저도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계엄령이 해제되기 전 4일 오전 1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교육부는 모든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보도를 듣고도 계엄령이 해제되지 않는다면 학교를 보내기가 영 불안한 상황이었죠.
비상계엄령발표와 해제, 학사일정 발표까지
1. 비상계엄령발표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담화로 비상계엄령 선포
2. 비상계엄해제
국회로 긴급하게 모인 190명의 국회의원들 만장일치로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며 비상계엄령은 6시간 만에 무효화
3. 교육부의 공식발표
계엄령이 해제되기 전 교육부는 '모든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공지문에서 이야기하기론 '현재 상화에서 변동 없이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비상계엄령이 발표됨과 동시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임시휴교 가능성에 대한 말들이 나오면서 등교 여부에 대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예전에 발표된 1980년 비상계엄 시에는 광주지역의 학교와 전국에 있는 대학교는 휴교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생의 안전을 우선시하고자 하는 방침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비상계엄이 해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소중한 내 아이를 홀로 학교에 보낼 수 있었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