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폭싹 속았수다가 화제를 모으며, 극 중 결혼식 장면이 촬영된 대구 계산성당과 가실성당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 두 성당은 실제로도 웨딩 촬영 및 결혼식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오늘은 이 두 곳의 매력을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속 결혼식 장소
오늘 마지막 방송 4회 차가 공개예정입니다. 지난 방송 8회 차에 양금영(아이유)의 결혼식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소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대구 계산성당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
설립 : 1899년
건축 스타일 : 고딕 양식
특징 :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천주교 성당 중 하나로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벽돌과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인상적인 유럽풍 건축물입니다. 낮에는 햇빛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계산성당은 대구 근대골목 투어 코스에 있어 여행코스로도 좋아요.
또 다른 촬영지, 대구 가실성당
위치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가실 1길 1
설립 : 1902년
건축 스타일 : 유럽풍 석조 건물
특징 : 한국 전통 한옥과 서양식 성당 건축이 조화된 독특한 스타일로 마치 유럽 시골 마을 성당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여름철이면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펴 주변 녹지와 조화를 이루어 풍경을 이룹니다.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며 한국판 산티아고 성지순레길인 '한티 가는 길'의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 여행 & 웨딩 스폿으로도 추천!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인 이 두 성당은 단순한 드라마 촬영지를 넘어,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계산성당은 대구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가산성당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추천 방문 시간
- 오전에는 햇살이 성당 내부로 들어와 분위기가 더 아름다워요
- 오후 늦게 가면 석양이 지는 배경과 함께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드라마 감성 그대로, 대구 성당 탐방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름답게 담긴 두 성당은 대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웨딩 촬영지로도 손색없는 장소입니다. 대구의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으로 두 성당은 단순한 성당을 넘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기념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드라마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길 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