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치실 사용법과 주의사항
치실 왜 해야하는 걸까요? 꼭 해야만 하나요? 치실에 관한 궁금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양치만 해서는 치아의 모든 면을 깨끗이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 공간(interdental space)은 칫솔모가 닿기 어려운 영역이죠. 이 공간에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plaque)가 쌓이면 충치나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치실(floss) 또는 치간 칫솔(interdental brush) 같은 보조 도구가 필수입니다.
“치실 언제 써야 하지?”, “올바른 방법이 뭔가?”라는 질문이 사용하다보면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치실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께요.
1. 치실 사용 시점 & 빈도
- 일상 권장 빈도: 하루 1회 이상, 보통 저녁 양치 후 하는 게 좋습니다.
- 시점 선택: 양치 전이든 후든 치실이 칫솔질을 보완한다는 점이 중요하므로, 자신이 실천하기 쉬운 타이밍을 정해 루틴으로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 다만 저는 저녁 + 잠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느낍니다. 왜냐하면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과 세균이 잠자는 동안 더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올바른 치실 사용법 — 단계별 가이드
아래는 제가 직접 써 본 방식 + 치과 권고를 참고한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치실 사용법입니다.
2-1. 치실 선택
- 왁스 코팅 유무: 왁스 치실은 치아 사이를 더 부드럽게 통과합니다.
- 넓이/두께: 치아 사이 공간이 넓은 사람은 두껍고 넓은 치실, 좁은 공간엔 얇은 치실을 선택하세요.
- 플라비노이드(항균 기능) 첨가 제품이나 불소 보강 치실 제품들도 시중에 있습니다.
2-2. 치실 자르기 & 손가락 감기
- 약 40~50cm 정도 치실을 자르세요.
- 좌우 각각 약 2~3cm 정도를 남긴 뒤, 양 손의 중지나 검지에 감고 엄지와 검지로 조작할 수 있게 합니다.
2-3. 치실 삽입 & 움직이기
- 치아 사이에 치실을 부드럽게 삽입 — 좌우로 천천히 흔들며 밀어넣기
- 과도한 강제 삽입은 잇몸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하지 마세요.
- 삽입 후엔 치아 옆면을 따라 “C자 형태”로 감아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 예: 치아 A 옆면을 감싸 → 위아래로 2~3번 닦기
- 반대 치아 B도 동일하게
- 한 공간당 사용 횟수는 너무 많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나치게 반복하면 잇몸 마모 위험이 있음
2-4. 다음 구간 이동
- 한 치아 사이를 다 닦았으면 그 치실 부분은 폐기하고 새 구간으로 이동
- 같은 치실 조각을 재사용하면 오히려 세균이 다른 공간에 옮겨 다닐 수 있습니다.
2-5. 마무리
- 치실 후에는 가글 또는 물로 헹구어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피가 나면 몇 일간은 잇몸이 적응하는 과정이므로 무리하지 말고, 지속되면 치과에서 점검 받으세요.
3. 주의사항 & 팁
아래 주의사항들을 잘 기억해 두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너무 강하게 당기지 말 것
잇몸에 상처가 나거나 피가 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엔 부드럽게 시작하세요. - 치실로 치아 면 전체를 문지르지 말 것
“밀고 빼고” 동작만 반복하면 잇몸 쪽 상단 부분은 덜 닦일 수 있으므로, C자 감싸듯 닦는 게 중요합니다. - 잇몸이 민감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
무리하지 말고 치과 상담 후 저자극 치실 혹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게 낫습니다. - 치실 사용 후 잇몸 출혈이 계속된다면
일시적 현상일 수 있지만, 1~2주 이상 지속되면 치주 질환 가능성도 있으므로 치과 진료 필요합니다. - 치실 + 치간 칫솔 병행
치아 사이가 매우 넓은 경우엔 치실과 함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4.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치실 사용은 꼭 하루 1회만 하면 되나요?
A: 이상적으로 하루 1회가 기본이지만, 식사 잔여물이 많거나 간식이 잦은 날엔 추가로 한 번 더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과도한 횟수는 잇몸·치아 마모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Q2. 치실이 아픈데 하다가 말아야 하나요?
A: 처음엔 잇몸이 민감해서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피가 지속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치과에 상담받는 게 좋습니다.
Q3. 치간 칫솔과 치실, 어느 걸 써야 하나요?
A: 좁은 공간엔 치실이, 비교적 공간이 넉넉한 곳엔 치간 칫솔이 더 효과적입니다. 둘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Q4. 아이들도 치실을 써야 하나요?
A: 치아가 서로 닿는 시기(맞닿는 어금니 등)부터 가느다란 치실 사용을 지도하는 게 좋으며, 어린 아이는 부모가 직접 도와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강 위생 상식 가글은 언제 하는게 효과적일까?
잇몸과 치아가 약한 저는 평소 구강위생을 신경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양치, 치실, 혀 닦기, 가글까지 루틴으로 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막연히 양치 후에는 바로 가글을 하면 된다고 생
frist.kidbebe.com
소화력 9탄 40대 이후 위 건강을 지키는 장기전략
우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단순하게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위 건강을 좌우한다는 걸 느끼게 되죠. 소화불량은 식습관 하나만 바꾼다고 쉽게 나아지지 않죠. 운동과
frist.kidbebe.com
침실에서 피해야 할 습관 –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 패턴 6가지
언젠가부터 현대인들의 수면장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숙면은 단순히 오래 자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깊은 수면 단계에 도달해야 몸과 뇌가 제대로 회복되는
frist.kidbebe.com
엄마의 갱년기 vs 아이의 사춘기, 함께 이겨내는 슬기로운 가족생활
어느 날은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또 어떤 날은 아이가 사사건건 짜증을 냅니다. 혹시 지금, 엄마의 갱년기와 아이의 사춘기가 겹쳐진 시기를 지나고 계신가요? 이 시기는 힘들 수 있지만, 오히
frist.kidbebe.com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침실 인테리어 – 색상, 조명, 배치의 비밀 (0) | 2025.09.26 |
---|---|
지퍼백 vs 밀폐용기, 어떤 게 더 위생적일까? 주방 보관 용기 비교 분석 (0) | 2025.09.25 |
구강 위생 상식 가글은 언제 하는게 효과적일까? (0) | 2025.09.24 |
중년 여성을 위한 생활 속 소근육 운동 루틴 – 하루 10분이면 충분! (1) | 2025.09.23 |
지퍼백 재사용, 괜찮을까? | 위생과 안전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 (0) | 2025.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