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남은 술 활용법 7가지 - 집에 남은 술 재활용 꿀팁

소주, 맥주, 와인 먹고 남은 술 어떻게 하시나요?

먹다 남은 소주, 와인, 맥주... 그냥 버리시나요? 먹겠다고 다시 넣어놨다가 결국에 버리게 된 적 있으시죠. 이제는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세요.  집안 청소부터 방향제, 베이킹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남은 술 활용법 7가지를 직접 써보고 정리해 봤습니다.

1. 고기 잡내 제거용

저희 집 식구들은 육식파로 고기 요리를 자주 해 먹곤 합니다. 그런데 요리를 할 때 돼지고기나 소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잡내, 특히 삼겹살 같은 경우에는 생선보다 더 냄새가 심할 때가 있죠. 이럴 때 남은 소주나 와인을 이용해 보세요. 고기에 뿌려서 남은 술을 이용해 20분 정도 재워두면 냄새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소주나 와인 두 가지 주류를 다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특히 와인을 이용해 고기를 재우면 육질이 부드러워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천연 소독제로 활용

40도 이상의 도수 높은 보드카나 진은 천연 알코올 소독제로 사용이 가능해요. 스프레이 병에 넣고 냉장고 손잡이, 스마트폰 케이스, 도어 손잡이 등을 닦아보세요. 특히 요즘같이 위생에 민감한 시기에는 소독제로 사용하기 매우 유용하답니다.

3. 친환경 청소 세제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기름때나 손자국을 지우는 데 탁월한 성분입니다.

소주나 보드카를 마른 천에 살짝 묻혀 거울이나 유리창을 닦아보세요. 별도의 유리 세정제를 쓰지 않아도 자국 없이 반짝반짝 윤기 나는 광택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기름기 있는 프라이팬을 세척할 때도 사용하시면 좋아요. 기름기가 있는 프라이팬에 소주를 붓고 키친타월로 닦으면 찌든 기름때가 사라져 주방세제 없이 세척이 가능하죠.

맥주는 알코올과 효모 성분으로 묵은 때를 분해하고 살균효과가 있어 마른 천에 묻혀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 문을 닦으면 됩니다.

4. 디퓨저 또는 방향제 만들기

남은 과일주나 와인에 시트러스 오일, 계피 스틱 등을 더해 유리병에 넣으면 나만의 천연 디퓨저가 만들어집니다. 집 안 분위기도 살고, 술의 은은한 향이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게 됩니다.

5. 베이킹 재료로 사용

럼, 브랜디 같은 주류는 디저트 베이킹에서 아주 흔하게 쓰입니다. 

초콜릿 케이크, 바나나 브레드, 파운드케이크에 풍미를 더해주고, 남은 술을 소량 뿌리면 촉촉함도 오래 유지돼요.

6. 잡곡밥 부드럽게 만들기

남은 소주를 이용하면 거칠한 식감의 잡곡밥이 부드러워집니다. 밥을 지을 때 소주를 약간 넣어주면 되죠. 

4인분 기준으로 밥을 하게 될 경우 소주컵으로 반 컵~한 컵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물보다 빨리 끓는 알코올 특성으로 잡곡밥이 부드러워지는 원리죠.

7. 맥주의 활용

맥주를 소량 섞어 튀김 반죽을 만들어 튀기게 되면 기포가 생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을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생선을 굽기 전 맥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구우면 생선의 비린내가 거의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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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남은 술은 얼마나 보관해도 되나요?

A. 소주, 보드카는 밀봉 시 6개월 이상, 와인과 맥주는 개봉 후 3~5일 이내 소비가 가장 좋습니다.

Q2. 술을 요리에 썼을 때 알코올이 남지 않나요?

A. 조리 시 충분히 끓이거나 볶으면 대부분의 알코올은 증발하고 향만 남습니다.

Q3. 청소용으로 사용한 술은 안전한가요?

A. 예, 40도 이상의 주류는 소독 효과가 있지만, 불이 있는 곳 근처에서는 사용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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